(MBC 나는 가수다 캡처화면-본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저작권은 해당 방송사에 있습니다.)


아휴참

도리를 하는 것 뿐인데

힘들고 기쁠수도 있고...


임재범이 나가수 무대에 오르기 전 인터뷰를 하면서 목이 메어 마을 제대로 잇지 못하던 부분이었다.
인터뷰를 하다말고 갑자기 아휴참...이라고 한숨을 쉬더니 말을 잇지못했다.
남편으로서 아내에게 보여줬던 모습들에 대한 미안함과 회한을 담은 그 절절한 표정들.
그리고 감사의 마음.

감사하고 감사하다 감사의 말씀 밖에는...

 

나가수를 시작한지 오분만에 눈물 흘리게 하는 그의 진솔한 모습에 또 빠져들었었다.

 

그와 그의 아내 또 그의 가족이 좀 더 행복해지기를 우선 바란다

 

시청자들을 이만큼 행복하게 했으면 그 절반만이라도 행복해져야하지 않겠나.


남의 노래를 부른적이 없어서...내 노래도 잘 못하는데...

라고 이야기 하던 임재범은 남진의 빈잔을 선택했다.

의외여도 이 보다 더 의외는 아닐 것 같은 선택. 

 (MBC 나는 가수다 캡처화면-본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저작권은 해당 방송사에 있습니다.)


그가 무대에 등장할 때 갑자기 호랑이가 생각났다.
호랑이가 저벅저벅 다가오는 느낌.
그런 힘이 느껴지는 등장이다.
등장부터가 카리스마가 느껴졌다.
큰 북의 등장도 그렇지만 ...
노래를 시작하기 전 부터 흡입되어 가는 느낌이었다.

 

즐기는 것이지 판단하는게 아니다 음악은

 

그의 그말 그대로 그저 빠져들었다.
판단할 새가 어디있겠는가 그저 빠져들었을 뿐이다.

북소리가 이끄는 무대의 힘.
무대 가득 파워가 에너지가 가득 차있는 느낌이었다.

 (MBC 나는 가수다 캡처화면-본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저작권은 해당 방송사에 있습니다.)

북을 치는 이의 소리, 피처링까지 완벽하게 어우러졌다.
최저음으로 만들어내는 카리스마는
중후하다 못해 심장 가까이를 치는 듯한 감각이었다.
 

북의 원초적이고 자연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느낌과
일렉트로니카 사운드에 독특한 리듬에, 그들이 퍼포먼스에 눈과 귀를 뗄 수 없었다.
이런 느낌으로 편곡하고 구성을 해내다니 이건 대중가요 무대에서 볼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한 곡안에 스토리가 담긴 한 편의 뮤지컬을 보여주는 듯한 무대.


나는 가수다 무대에서 가창력을 논하는 건 이미 의미가 없어졌다.
오히려 무대를 지배하는 감동, 힘이 우선시 되었다.

 (MBC 나는 가수다 캡처화면-본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저작권은 해당 방송사에 있습니다.)

파워가 가득한 무대에서 입을 벌리고 정신을 놓아버릴 수 밖에 없는
눈빛에서 표정에서 느껴지는 것은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호랑이가 된 듯한 느낌이다.
무섭고 호전적이기만 한 호랑이가 아니라 세월을 지낸 지혜와 영민함을 가진 수장 호랑이랄까.
그가 내는 사자후가 이런 것이다라고 보여주는 그런 노래였다. 
이건 박자고 멜로디가가 필요없다.
그의 사자후를 듣는 것으로 한편의 완벽한 공연이다.

 

노래가 끝나고 한 청중이 기립한 모습이 잡혔다.
나라도 벌떡 일어섰을 것이다.
우리의 리듬, 북의 소리, 피처링한 여자의 목소리 그리고 컴퓨터 악기소리...거기에 임재법의 목소리 속이 뚫리는 그 소리.
그 웅장함이란 다른 어떤 무대와도 비교할 수 없었다.

무대의 힘이라는 것은 가슴을 뚫고 들어온다.
어설픈 가수라면 무대에 의해 짓눌려서 우스워져버렸을 상황이다. 
북과 무대가 너무 강해서 가수가 힘이 없다면 오히려 주저앉아버릴 무대였음에도 최대한 극한치로 그 힘을 끌어냈다.

 

4위가 부족한 순위로 생각한 느낌이지만 오히려 다행이다 싶다.
임재범의 부담이 좀 줄지 않을까 줄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중간에 있을 대 그 역할이 좀 더 긴장을 풀 수 있지않을까

 

 

 

 이 무대를 볼 수 있는 게 얼마나 행복한지.

 

Posted by 네오나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