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영업용 블로그라면 관심이 없기에 바로 나온다.

하지만 비영업용이고 제대로된 포스팅이 되어있는 경우에도 바로 나오게 되는 경우가 있다.
바로 블로그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조절할 수 없을 때이다.

음악은 블로그를 구성하는 한 요소이다. 포스트에 맞춰서 음악을 삽입하기도 하고, 블로그에 배경음악을 깔기도 한다. 블로그 주인으로서야 본인의 블로그를 꾸미는 일환이고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좋은 방법이다. 배경음악이 좋아서 어떨 때는 그 블로그를 계속 열어둔 채로 다른 일을 하기도 한다.

또는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다른 블로그를 방문하기도 하는데 이럴 때 새롭게 흘러나오는 음악은 바로 끄게 된다. 아무리 좋은 음악이어도 두 가지를 같이 들을 수는 없으니까 말이다. 이렇게 방해받지 않기 위해 블로그 방문을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왕왕있다. 물론 처음 가보는 블로그라 그 블로그의 성격도 모르는 상태에서 좋은 포스트를 놓칠 확률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편한 음악은 참기가 어렵다.



포스트와 맞는 음악이라던가 평소 좋아하는 류의 음악이라면 그냥 들을 수도 있지만 어떤 의도도 없이 전혀 취향에 맞지 않는 음악을 억지로 들어야하는 것은 상당한 고역이기 때문이다. 이 고역을 참을 수 없어서 글을 읽기도 전에 나올 수 밖에 없다. 보통은 ESC버튼을 누르는 걸로 음악이 꺼지거나 플레이어가 눈에 보여서 정지를 시킬 수도 있다. 플레이어를 방문자가 조절할 수 없는 경우 물론 컴퓨터의 소리버튼으로 음악을 소멸시킬수도 있기는 하다.

그러나 그렇게까지 하지않는 큰 이유는 이런 조절 불가능한 플레이어를 담은 소스가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음질이 형편없는 저질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음악이 아닌 소음으로 들리기도 하고 같은 곡이라도 들어줄 수 없을 정도로 변질된 경우도 많다. 블로그 플랫폼이 무엇이든 음악을 삽입할 수 있는 기능이 있고, 이를 통해 들을 수 있는 음악이나, 정식으로 다운받은 곡들에서는 그정도로 형편없는 음질의 곡을 들어본 적이 없는 것을 보면 불법 다운로드한 음원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이런 음악을 조절할 수 없다면 나의 경우 그 블로그는 포기할 수밖에 없다.

음악이 싫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오히려 좋아하고 즐긴다. 혼자서 쓰고, 읽고하는 포스팅을 하는게 아니라 누군가 방문하고 읽어주길 원하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면, 음악적 취향이 다른 블로거의 사정을 고려해줘서 음악을 켜거나 끌 수 있도록 하는 배려를 보여주면 어떨까하고 바라게 된다.
Posted by 네오나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공감합니다~ 이따금 음악을 켜 놓거나 라디오를 틀어 놓는 블로그를 보는데
    ESC키나 정지버튼으로 끌 수 없다면 좀 난감하더라구요. 그렇다고 듣던 mp3 재생을 멈추기도 그렇고..
    어쩔 수 없지만 음악을 끌 수 없는 블로그는 바로 나올 수 밖에 없으니 행여나 그렇게 운영하시는
    분들은 이점을 잘 고려하셔야 할거 같아요. 아시다시피 블로그는 방문자도 중요하지만 그들이 채류하는
    시간도 매우 중요하니깐요

    2011.10.18 10: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잘 배워갑니다.
    사실 저도 한밤에 갑자기 음악이 흘러나오면 당황 되더라구요.

    2011.10.18 10:13 [ ADDR : EDIT/ DEL : REPLY ]
  4. ㅎㅎ 맞아요 전 그래도 스피커를 항상 꺼놓고 있어서요;;ㅎㅎ

    2011.10.18 10: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어떤 블로그는 악성바이러스가 감지되는 경우도 있답니다...
    절대로 안가게 되지요...
    즐건 하루 되세요^^

    2011.10.18 10: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그래요~ 때로는 음악이 소음이라서요
    쌀쌀한 화요일을 따스하게 보내세요~

    2011.10.18 10: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전 대부분 블로깅 아이들 자는시간에 하기에...
    정말 화들짝 놀라 나오게 되는 블로그 맞습니다. ㅡㅡ;;
    완전 공감입니다. ㅋ

    2011.10.18 10: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저는 스피커를 꺼 두는지라...
    제 블로그도 어떤지 살펴봐야겠네요^^

    2011.10.18 10:45 [ ADDR : EDIT/ DEL : REPLY ]
  9. ㅎㅎㅎ
    ESC금방 눌러봤더니 진짜 꺼지네요...ㅋㅋㅋ
    몰랐다는...^^;;

    음...
    저도 음악에 대해선 생각이 좀 복잡해요^^;;
    원래는 시끄럽고 끈적하고 뭐 쫌 화끈한거 좋아하는데
    글 읽는데 방해 되니까 조용한것만 찾아서 가끔 넣게되는...ㅎㅎ

    2011.10.18 10: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로즈힐

    엄청나게 공감가는 글입니다.^^
    저도 가끔씩 이런일 겪으면 좀 그렇더라구요....ㅎㅎ

    2011.10.18 11:55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저도 음악나오면 깜짝 놀랄때가,,ㅎ
    그래서 아에 음소거로 해놓고 블로거를 방문하는 경우가 많지요~

    2011.10.18 11: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저도 그런 경우가 있었습니다.~~~~
    조절하는 방법이 없을때 난감하더군요. 특히 사무실이에서 소리가 크게 나면~~~ ^^

    2011.10.18 12: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맞습니다. 저도 그래요. 그래서 예전에 운영하던 블로그에는 배경음악을 넣었었는데 지금은
    음악없이 갑니다. 간혹 사무실에서 몰래 이웃방문 다니다가 갑자기 큰 음악이 나와서 당황한적도
    많고~

    2011.10.18 13: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정말 ㅎㅎ 갑자기 나오는 음악은 부담되더라구요.. ^^

    2011.10.18 13: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사무시에서 일하다가 갑자기 음악이 흘러 나오면 깜짝 놀라 급 수습하는데 분위기는 안습이죠 ㅜㅜ

    2011.10.18 13: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절대 공감합니다.
    괜시리 음악소리 크게 들리고 그러면 엄청 난감하거든요

    2011.10.18 14: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대체로 볼륨이 꺼 놓고 있는데 모르고 음악이 그것도 크게 흘러나오면 사무실에서 좀 민망하더군요.

    2011.10.18 15: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백번 공감합니다. 저두 따로 음악을 듣고 있거나 조용히 블로그를 탐색하고 싶은데
    음악이 나오면서 조절이 안 되면 그냥 창을 닫게 되더라구요.
    배경음악을 깔아 놓는 것도 중요하지만, 유저 입장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작은 배려도 동시에 필요한 것 같습니다.^^

    2011.10.18 15: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전 아예 스피커를 꺼버립니다. ㅎ

    2011.10.19 07: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공감 가는 글이네요. 블로그도 그렇고 게시판의 게시글도 그렇고 음악이 깔려 있는 경우가 있는데 노래 선곡도 선곡이지만 소리가 커서 놀랄 때가 있어요. 음악을 들으러 가는 블로그도 있지만 소리를 끄거나 크기 조절을 할 수 있게 해주면 좋을 텐데요. 음악을 깐 것도 정성이기는 한데 조절할 수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가끔은 과하게 느껴질 때도 있거든요.

    2011.10.19 21: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저도 그런경우에 그냥 나와버리는 일이 많아요~
    일단 소리에 깜짝 놀라게 되어서;

    2011.10.20 16: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