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의 경연곡을 보면 대부분의 스포일된 내용이 사실일 것이라고 생각된다. 스포일러에 관한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청중단이 그 도마위에 오른다. 물론 그들도 스포일러가 될 수 있지만,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사람들이라면 청중단, 출연자와 출연 관계자, 연출진등이 있다.  이러한 1차 스포일러외에 이렇게 스포일된 내용들을 퍼 나르는 무지랭이 찌라시 기자들이 있고, 스포일 된 내용을 자신의 블로그나 카페 홍보로 사용하려고 퍼다 나르는 사람들, view순위나 모종의 목적을 위해 퍼 나르는 블로거도 있다.

 

1차 스포일러가 가장 큰 문제겠다. 대체적인 내용을 직접적으로 알고 있고 법적인 책임을 져야할 만큼 위험한 행위이다. 청중단이라면 그 결과까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그 대상은 오히려 무대를 끝까지 지켜볼 수 있는 출연 관계자나 연출, 진행 관계자들이 그 가능성이 더 높다.

 

스포일러들에 대해서는 업부 방해죄를 적용할 수 있다고 한다.

그들에 대한 법적인 책임은 뒤로 치고라도 일단 한 사람의 스포일러가 얼마나 많은 이들의 흥미와 재미를 반감시키는지, 프로그램의 진행을 망치고 직접적인 관계자들에게 상처를 주고, 그리고도 죄의식조차 갖지 않느 이들에 대해서는 확실한 제재조치가 있어야할 것이다. 명확하게 법적인 제재를 가해서라도 프로그램의 정상적인 진행을 방해하는 자들은 처벌을 해아한다.

 

문제는 그 확산에도 있다. 스포일된 내용이 처음에는 한 두 사람의 SNS나 블로거를 통해서 전해진다.  그렇지만 그것이 확산되는데는 무조건 클릭수만 늘여서 기사 수당을 받으려는 찌라시 기자들의 역할이 가장 크다.  그런 기사들이 뉴스의 메인을 장식하는 것을 막는 조치가 있었으면 한다. 그 내용이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는 경우라도 스포일러가 있다는 내용만으로도 관심을 끌고 그 기사를 직접 스포일러에 관한 기사로 연관시켜 놓아서 이중적인 수당을 받으려는 경우도 있다.

 



또 다른 확산은 자신의 이득을 목적으로 한 블로거들의 포스트도 있다. 거기에는 어느 정도 알려진 유명 블로거들도 있어서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

물론 블로거 자신이 쓰는 글에는 한계가 없고 무엇이든 표현할 수 있지만 '이건 사실이 아닐지도 모르니까 난 죄가 없어요. 그냥 퍼다 날랐을 뿐이잖아요' 라면서 포스팅을 할 뿐만 아니라 view에 송고하기도 한다. view의 순위든 클릭수를 올리기에만 급급한 블로거들로 보여진다.

 

view에서도 어떤 순위에 윤리적으로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포스팅들은 가능한 베스트에 올리는 것을 막고 있고, 뷰의 리스트에서도 삭제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스포일러 성 기사가 이미 업무 방해죄가 성립이 된다는 법적인 결과와 많은 이들의 흥미와 재미를 방해하는 도덕적인 문제를 갖고 있는 이러한 스포일러성 기사에 대해서는 view리스트에서 삭제를 해 주기를 바란다.

 

지금처럼 view의 베스트가 다음의 메인에 선정이 되고 몇 만명의 몇 십만명의 네티즌에게 읽힐 수 잇는 상황에서 이런 부분은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물론 지금까지 이런 직접적인 스포일러성 기사들이 베스트에 오른 것은 보지 못했다. 아주 다행이라고 생각이 된다.

 

베스트에 선정이 되지 않고 크게 눈에 띄지 않는 리스트에만 있었다하더라도 이런 기사를 작성해서 view에 송고하지 못하도록, 아니면 송고하더라도 view에서 삭제될 수 있도록 조금 더 적극적인 태도를 해줬으면 하고 부탁해 본다.  열린 편집자들도 그런 기사들을 추천하는 것을 삼가고, 대신 메시지등에 경고를 해줄 것이 어떨까 생각해 본다.

 

영화나 책에서의 리뷰나 감상을 쓰는 경우에도 그 주된 줄거리 또는 미리 알고 있어서는 실망할 수 밖에 없는 스포일러는 말그대로 미울 수 밖에 없다. 다음 영화에서도 스포일러가 있는 경우는 미리 표시를 하도록 되어있고 대부분의 영화리뷰어들은 표시를 하는 걸로도 모자라 스포일러가 있음을 미리 밝히면서 글을 쓰고 있다. 부지불식간에 주된 줄거리를 유출해서 차후 그 내용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을 방해하지 않으려는 마음이 담겨있는 한마디이다.

 

이렇게 이미 대중들에게 발표가 되고 내용이 알려진 경우에도 스포일에 대해서 스스로 책임을 갖고 표현을 하는 양심에 비추어 볼 때, 무작위로 스포일러를 퍼다 나르는 행위는 스스로에게 부끄러워야 할 행위이다.  현장에서 직접적인 연관이 있어서 그 내용을 알게된 직접적인 1차 스포일러는 법적인 제재를 받을 만큼 심각한 도적행위이고, 그것을 퍼 나르는 자들도 분명 윤리적 도덕적으로 지탄받아야 한다.

 

많은 이들의 즐거움을 자발적으로 방해하고 그것을 클릭수 올려서 기사값이나 받으려고하는 찌라시 기자든, 클릭수를 올리고 추천을 받아서 view 순위라도 높이려고 하는 허접 블로거든, 클릭을 유도해서 쇼핑몰이나 카페 홍보에 쓰려고 하는 무뢰한들이든 모두 같다. 결국 그들이 하는 행위 때문에 많은 이들은 직접적으로 상처 받고, 진행에 방해를 받고, 프로그램을 즐기려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있으니 말이다. 

 

여기에 알 권리라는 이야기를 붙인다면 그야말로 웃기는 이야기가 된다. 스포일된 내용은 알고자 하는 내용이 아니라 임의로라도 알고싶지 않은 내용인 것이다. 스포일러라는 것은 말그대로 망치는 사람이다. 1차 스포일러만이 문제가 아니라 퍼다 나르는 2차 스포일러도 분명 문제임을 깨달아야할 것이다. 법적인 제재가 아니더라도 자신의 도덕성이나 윤리성을 확실하게 깨달을 수 있는 분명한 제재가 있었으면 좋겠다.


Posted by 네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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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감합니다. 재미를 반감시키거든요~
    활기찬 월요일을 맞이하세요~

    2011.05.16 10: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일종의 가장 극적인 장치를 미리 접하는 거라 영 재미없었어요.
      pennpenn 님도 멋진 저녁 되세요!

      2011.05.16 19:23 신고 [ ADDR : EDIT/ DEL ]
  2. 잘 보고 갑니다.~~

    2011.05.16 11: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스포일러 김새지요~

    2011.05.16 12: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이 문제는 진짜 자제를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프로그램의 감동이 사라질 수 밖에 없으니 말이죠. 이 프로그램 만큼은 속보 경쟁이 그리 반갑지 않네요.~~

    2011.05.16 12: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자제가 안 되면 제재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자신의 순간적인 이익 때문에 많은 이들의 감동이 절감된다는 걸 알아줬음 좋겠어요.

      2011.05.16 19:25 신고 [ ADDR : EDIT/ DEL ]
  5. 청중의 수준이 성숙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자신의 글이 주목을 받고 남보다 먼저 한마디 더 하고 싶어하는 인터넷 문화의 일면이기도 하고요.
    웃긴 건 이런거 찾아내서 제제하면 또 표현의 자유를 침해했다고 할걸요.
    저는 육아일기를 쓰는 입장이지만 이런 스포일러를 아무렇지 않게 기사로 올리는 기자를 보면
    정말 연예기자 하기 쉬운거 같습니다. 저한테 기자 맡기면 사무실에 앉아서 에어컨 쐬면서
    하루에 기사 열 댓개씩 팍팍 터트려줄 수 있겠다 생각도 듭니다

    2011.05.17 01: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럴지도 몰라요.
      표현의 자유 운운하면서요.
      뭘 잘못했는지 기본적인 도덕성이 없다는 게 문제죠.
      일반 블로거들의 도덕성은 그렇다 쳐도 기자들을 보면 정말 대책없는 듯해요.
      저도요!!! 하루에 몇십 개는 터뜨려줄 수 있을 거 같아요.
      어쩔 땐 이런 것도 기사야!! 하는 거 넘 많아요.

      2011.05.17 10:20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