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고 참 착한 후배가 변했다.
즐겁게 웃다가도 갑자기 울고, 무엇인가 조금만 심기를 건드려도 바로 전투자세로 돌입했다.

본인도 그렇게 변한 상황이 적응이 안 되는지 한 판의 전투 이후에는 자괴감에 빠져서 어쩔 줄 몰라했다.
짜증과 전투는 상대가 있기 마련이고 가끔 보는 친구나 선배보다는 그의 남편이 주된 대상이었다.

사리판단이 비교적 명확했던 후배가 남편하고 싸우거나, 남편에게 삐쳤거나 했다고 해서 그 이야기를 들어보면 잘못의 시작은 후배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 남편은 오히려 아내를 아끼고 사랑하고 시간을 내어줄만큼 내어주고 있었다. 그렇다고 후배 앞에서 그 남편 편을 들 수도 없는 상황이라 그저 들어주기밖에는 못했었다.

우울증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것은 경제적인 것과 인간 관계과 있고 또 자존감의 상실이 있는 듯하다. 병리적인 해석은 모르겠지만 내 주위에서 보아온 바에 의하면 그렇다. 이 후배는 전형적으로 자존감 상실이 원인이다. 지방에서 남편과 함께 직장생활을 하다가 남편이 서울에 자리를 잡은 이후로는 서울에서 전업주부로 살고 있었는데 점점 모든 세상이 자기 위주로 돌게 되고 주변을 돌아보지 않게 되었다.

이러다가는 정말 이상해 질 것 같아서 그 남편은 제대로 진단을 받고 치료를 하자고 했으나 후배는 전적으로 그것을 거부했다. 자기는 정신병자가 아니라는 이유였다. 마음의 감기라고 아무리 설득을 해도 듣지 않고 점점 심해졌고 극도로 자기 화를 다스리지 못했다. 그 이전에 화가 날 상황이 아닌데도 심하게 화를 내는 것이 보고 있는 사람이 더 안타까울 지경이었다.

결국 만났을 때 병원에 갈 것을 강권하게 되었다. 그건 감기 같은 거라 일단 도움을 받자고 했다. 역시 후배는 막무가내였다. 그러다가 어렵게 이유를 이야기하는데 정신과 치료를 받게 되면 그렇지 않아도 능력이 없는 자기를 남편이 싫어하기라도 하면 어쩌나 라는 고민을 털어놨다.


결국 남편의 사랑을 잃어버릴까봐 전전긍긍하는 것이고 그 기저에는 본인의 자존감이 가장 큰 문제였다.  그래서 후배에게 제안했다. 아는 회사에서 사람을 구하는데 계약직이고 월급도 많지는 않지만 그 후배 집 근처라 혹시 한번 일해보지 않겠냐고. 일을 하면 아무래도 다른 일에 몰두하게 되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또 회사에서는 어쩔 수 없이 화를 다스려야 하니 잦아들던 터지던 양단간에 결정은 될 것 같았다.

나의 어설픈 제안이었지만 후배는 그 회사에 다니게 되었고, 몇 년만에 경험하는 회사 생활을 긴장을 하게 만들었는지 사소한 것에 신경을 쓰는 신경도 무뎌졌고, 남편을 일일이 간섭하는 것도, 작은 건수에 화를 내는 것도 줄어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렇게 회사 생활에 적응하게 된데에는 그 남편의 역할이 지대했다. 칼퇴근하는 직장에 다니는 남편은 매일 청소와 저녁밥을 만들어놓고, 아침까지 준비해놓고, 외식을 싫어하는 아내를 위해 도시락 밑반찬까지 공수하는 노력을 했다. 시댁이든 친정이든 나들이를 좀 줄이고, 주말에는 가까운 곳에서 작은 외출 거리를 만들어 놓고, 긴장을 풀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아무래도 익숙하지 않은 직장생활에 적응하는 아내를 위해 수시로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조금 안 좋은 일이 있다고 하면 무조건 편들어서 위로해주고 용기를 줬다고 한다. 첫 월급을 탔을 때도 남편은 단호하게 생활비, 적금, 부모님 용돈등은 기존에 하던대로 그대로 하고, 월급으로 받은 돈은 온전히 후배만을 위해서 쓰라고 하더란다.

내심 남편이 돌봐주는 게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했던 지라 자기 월급으로 생활비를 충당하려던 후배는 너무 감격해서 눈물까지 흘렸다고 한다. 설마 내가 돈을 벌어서 잘 해주는 거야?라는 생각이 몇 번 들었었는데 그게 무척이나 미안하고 미안하고 또 미안했단다.

이 후배가 이렇게 직장을 다닌지 벌써 1년이 거의 다 되어간다. 후배는 이제 무척 편안해졌다. 이전처럼 웃기도 잘하고 선한 인간형을 되찾아가고 있다. 자신이 왜그렇게 공격적이었었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후배는 임신한 동생이 꼭 갖고 싶다는 유모차를 턱 사주기도 하고, 결혼하는 시동생을 위해 자신의 돈으로 거액의 살림도 하나 사주고, 친정부모님과 시댁부모님, 남편에게 보약도 해주고 자신의 여행을 위해서 적금도 들고 있다고 한다.

직장 생활을 권하고 회사를 소개시켜준 나에게도 고맙다는 인사를 잊지 않았다. 또 자신이 우울증을 벗어나게 된 게 내 덕이라며 무척이나 고마워했다. 하지만 그 모든 공은 그 남편에게 있다. 희생이라고 까지는 할 수 없겠지만 아내를 위한 사랑과 배려, 양보로 결국 아내가 큰 어려움을 헤쳐나올 수 있도록 도와줬으니 말이다.

아, 그런데 후배는 얼굴도 예뻐졌다. 확실히 정신적인 상태는 얼굴로도 나타나는 모양이다.
Posted by 네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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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1.10.10 08:37 [ ADDR : EDIT/ DEL : REPLY ]
  2. 아내에 대한 이러한 남편의 사랑은 진리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ㅎㅎ
    부부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글 넘 잘 보았어요... 총각이 이런건 잘 배워 두어야 하기에..ㅋㅋ

    2011.10.10 08: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비밀댓글입니다

    2011.10.10 08:41 [ ADDR : EDIT/ DEL : REPLY ]
  4. 비밀댓글입니다

    2011.10.10 08:48 [ ADDR : EDIT/ DEL : REPLY ]
  5. 사랑으로 모든것을 바꿔주셨네요.
    우울증..저도 있는데.. 제 남친 이 포스트 보여줘야겠어요^^

    2011.10.10 09: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아...
    대단히 멋진 남편입니다^^
    후배님은 결혼을 잘하셨네요..ㅎㅎㅎ

    아무래도 직장생활 하다 전업주부가 되면 우울증이 올수 있을듯해요..
    다행입니다^^
    아~!
    네오나님께는 한턱 쐈겠죠??ㅎㅎ

    2011.10.10 09: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일석이조네요. 우울증도 치료하고, 가정경제에 도움도 되고 ^^

    2011.10.10 09: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남편의 헌신적인 배려도 큰 도움이 됐겠지만 근본적인 치료는 새 직장을 갖은거라 생각되네요.

    2011.10.10 10: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사랑의 힘인가요?!!!! ㅎ
    너무 잘 보구 갑니다~^^

    2011.10.10 14: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잘해결되서 다행이네요~
    역시 남편의 애정이 최고의 해결책이었네요^^

    2011.10.10 17: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결론이 좋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ㅎㅎ

    2011.10.10 17: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우울증은 정말 무서운거 같더라구요..
    가까운 사람들이 정말 노력을 많이 해야하는..ㅜ.ㅜ

    2011.10.10 22: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죄송합니다.
    너무늦게찾아뵙네요.

    2011.10.10 23: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역시 우울증은 사랑이 최고이긴 한데~
    직장생활도 분명 도움이 된 것 같아요.

    2011.10.12 14: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부러우면 지는거다

    회사생활하는 맞벌이로써 부인과 같은 처지라 눈물이 나네요.
    내 우울증도 자존감의 상실이란걸 깨달았어요
    감사합니다....남편분때문에 부인이 더 부럽네요.....행복하게 사세요

    2011.10.28 09:59 [ ADDR : EDIT/ DEL : REPLY ]
  16. 들살이

    요즘 제 아내도 우울증 증세가 심각해지고 있는데...
    이 글보니 제가 아내를 위해 해준게 없었네요...
    덕분에 제가 아내를 위해 해나아갈 방향을 찾았네요..
    정말 좋은 글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09.27 09:40 [ ADDR : EDIT/ DEL : REPLY ]



가수 진미령이 전유성과 이혼하게 된 계기가 '냉면'이었다고 밝힌 기사를 읽었다.

 

기사를 보면 진미령은  "하루는 단골집 냉면이 너무 먹고 싶어 전유성과 만나기로 했다"며 "냉면집에 도착해서 보니 전유성은 혼자 냉면을 다 먹고 난 후였다. 그러더니 '난 다 먹었고 보는 건 지루하니 먼저 가겠다'며 자리를 떴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진미령은 "냉면을 먹는 이 짧은 순간도 기다려주지 못하는데, 앞으로 인생을 함께 살아가는 건 힘들 것 같았다"며 이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냉면은 계기였을 뿐 이전에 쌓여있던 삶의 편린들의 그녀가 이런 결정을 내리도록 종용했을 것이다.

 




혹자는 겨우 냉면 한 그릇 때문에? 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또 혼자서 밥 먹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 데 뭐가 어때서 라고 할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혼자서 먹기위해 혼자 찾아간 음식점에서 혼자 앉아있는 것과는 전혀 다른 상황이다. 더우기 진미령은 연예인이다. 전유성과 진미령이 부부인 것은 어지간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상황에서 진미령이 먹는 것을 기다려주지도 못하는 전유성을 보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진미령은 참기 어려웠을 것이다. 남들의 시선 이전에 자신에 대한 남편의 무시에 가까운 태도에 절망했을 듯하다.

 

전유성 본인은 기인이 아니라고 하지만 외부로 드러나는 그는 기인인 동시에 순진한 인간이고 그렇기에 주변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도 있고, 무차별 상처를 줄 수 있는 사람이다. 또한 그는 그로 인해 자신도 상처를 받을 것이다. 전유성 개인으로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지 몰라도 연인으로서, 남편으로서 전유성은 여자에게는 치명적이다. 

 

 

 

식사는 끼니를 때우기만 하는 것이 아니다. 식사는 교류이고 소통이다.  친하지 않은 사람, 더 나가서 불편한 사람하고 가장 하기 싫은 자리가 식사자리이다. 반면 누군가와 친해지고 싶다면 식사 자리를 같이 하고 싶어하는 게 한국인에게는 당연하다.  밥 굶던 시절, 안부인사가 '식사하셨어요?'였던 한국인 아니던가. 

메뉴를 고르는 과정에서도 상대를 배려하고, 취향을 생각하며, 상대방의 건강 상태도 슬쩍 체크해 본다.  저녁에 만났다면 점심에 뭘 먹었는지 물어서 겹치지 않는 메뉴를 고르고, 평소 그사람의 식습관이나 좋아하는 것을 자연스레 체크하고, 혹시 건강에 문제가 있으면 거기에 좋다는 음식을 고르고...이 모든게 과한 과정이 아니라 그저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게 한국인들이다.

 

사람들에게 식사를 같이 한다는 의미는 다른 어떤 시간보다 친분을 다지는 것을 뜻한다. 이렇게 배려받고 배려하는 동안 친분은 쌓여가기 마련이다. 배를 채우고 맛을 보고가 전부가 아니라는 의미이다. 또한 식사시간을 통해서 같이 한 사람의 애정을 느끼기도 하고 애정을 표현하기도 한다. 연인간 부부간의 많은 대화와 공감의 시간도 이 식사시간을 통해서 많은 부분 이루어지게 된다.

 

 

물론 전유성처럼 먼저 식사를 주문해서 다 먹어치우고 상대의 식사가 나오니까 나가버리는 예는 아주 일상적이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같이 먹다가 먼저 나가버리는 일은 종종 보아왔다.  금연인 식당에서 밖에서 담배를 피운다는 이유로, 식사를 마치자 마자 통화를 하겠다고 전화기를 들고 혼자 밖에 나가버리는 장면은. 일상적은 아니어도 남자들 중에서는 종종 볼 수 있는 모습이다. 과연 담배를 피우는 게 뻘줌하게 여자를 식당에 남겨 놓고 나올 만큼 중요한 일일까? 통화를 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그렇게까지 급한 일이 었을까? 혼자 남아서 지저분하게 남은 반찬 그릇들을 쳐다보며 쓸어담듯이 밥을 먹어야하는 여자의 심정을 생각한다면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일 것이다.

그정도로 여자에 대한 배려가 없는 사람이 그 여자를 얼마나 사랑할 수 있을까? 그 여자를 얼마나 지켜줄 수 있을까? 아니 그 이전에 그녀를 인격체로 사랑하기는 하는 것일까?

 

 

여자와 남자가 식사를 하면 대부분 남자의 식사시간이 빠르다. 느리게 먹는 여자의 식사 속도가 남자에게는 답답하다. 빨리 먹는 남자의 식사 속도는 여자에게는 부담스럽다.  굳이 천천히 먹는 식사가 건강에도 좋다라는 것을 언급하지 않아도 상대에 맞춰서 식사를 하는 것은  기본적인 예절이다. 문제는 천천히 먹어서 몸에 문제가 될 일은 없지만 빨리 먹는 식사는 소화불량에 걸리기도 얹히기도 쉽다. 그저 밀어넣기만 하는 식사는 물론 즐겁지도 않다.

 

먼저 식사를 마치고 한쪽이 상대를 기다리는 장면은 많이 보아왔다. 상대의 속도가 자신의 속도보다 느리다면 자신의 속도를 늦춰본다던가, 식사 중간 중간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하는 것도 좋다. 이야기를 할 때도 상대에게 질문을 해서 상대가 답을 더 많이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역효과겠다. 소소하고 부담가지 않는 이야기로 상대가 편안하게 기분 좋게 식사하게 해주는 것이 최대한의 배려일 것이다. 그래도 속도가 많이 차이 난다면 또는 그렇게 하는게 자신의 식사에 너무나 스트레스를 주는 상황이라면 편하게 식사를 마치고 상대도 편안하게 식사를 마칠 수 있도록 자상하게 돌봐주는 태도도 최선일 것이다.

 

천천히 편하게 먹으라는 말 한마디는 별 것 아니지만 상대에게는 편안한 마음을 전달하는 가장 기본적인 매너이다. 외식할 때는 물론이고 집에서 식사를 할 때도 가능하다면 서로가 식사를 하는 동안은 식탁을 지켜주는 것이 좋다.  식사를 하면서 상대의 젓가락이 향하는 곳, 그의  밥 먹는 속도를 같이 느끼는 것은 아주 쉬우면서도 아주 다정한, 상대에 대한 관심 표명이고, 상대의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식사시간도 기다려주지 못하는 남자의 성격은 지극히 작은 부분일 수도 있다. 보편화의 오류가 될 수도 있다. 오히려 오류이기를 바란다. 어떤 남자가 식사시간은 못 기다려주지만 다른 모든 것은 완벽하기를 바란다. 그럴 수 있다면.

 




Posted by 네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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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맞는 말씀입니다.
    잘 지켜 나가겠습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2011.06.23 10:02 [ ADDR : EDIT/ DEL : REPLY ]
    • 연리지 님은 항상 그러실 거 같은걸요.
      사랑하고 배려하는 게 배어있으신 거 같아요.

      2011.06.23 15:12 신고 [ ADDR : EDIT/ DEL ]
  3. 식사란게 혼자하느것보다 같이 먹으면 더좋고..
    같이 안먹더라도...옆에서 같이 있어주면 좋은건데..
    울랑구도 자기 식사할때 제가 옆에 앉아있으면 좋아하거든요..
    노후의 부부생활은 더욱더 그러한데...
    그동안 쌓이고 쌓인 말못한 사연도 많겠지요..
    잘보고 갑니다..^^

    2011.06.23 10: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완전 공감합니다. 누구든 옆에 있으면 좋더라구요.
      예전엔 밥을 정말 늦게 먹었었는데 그때 저랑 밥 먹는 사람에게 제가 부탁한 게 제발 숟가락 좀 들고 있어 줌 안되겠니? 였어요. 얼마나 처절한 부탁이었는지...ㅎㅎ

      2011.06.23 15:11 신고 [ ADDR : EDIT/ DEL ]
  4. 그것도 일종의 배려겠죠.
    잘보고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2011.06.23 10: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참 전유성과 진미령씨의 이혼한 사실도 모르고 살았네요..이제야 알았는데..
    남여간의 만남에서 기다림이란 배려 또한 사랑의 진리라고 믿고 사는 1인입니다. ㅎㅎ
    잘보고갑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011.06.23 10: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혼한 지 꽤 되었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좀 슬프더라구요.
      기다림이란 배려가 사랑의 진리시라는 말씀 여러모로 새겨듣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2011.06.23 15:10 신고 [ ADDR : EDIT/ DEL ]
  6. 정말 서로간에 배려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ㅎㅎ

    잘 보고 가요~

    2011.06.23 10: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전유성-진미령의 이혼이야기가 바로 이거였군요~
    전우상성 정말 너무헸어요~ 식당에서 혼자 밥먹는게 참 뻘줌하거든요`
    비가 내리는 목요일을 뜻깊게 보내세요

    2011.06.23 10: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일반인들도 뻘줌한데 진미령은 연예인이어서 아마 더 그랬을 거 같기도 해요.

      2011.06.23 15:08 신고 [ ADDR : EDIT/ DEL ]
  8. 남녀관계는 오직 당사자 둘만 안다고는 하지만,,
    약간의 배려만 있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비록 비는 오지만,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랄께요^^

    2011.06.23 11: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쵸. 뭔가 속사정이 더 있겠지만 결국은 배려의 문제인 거 같아요.
      로사아빠 님도 멋진 하루 보내세요!!

      2011.06.23 15:08 신고 [ ADDR : EDIT/ DEL ]
  9. 좋은 말씀 잘 보고 갑니다^^

    2011.06.23 11: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많은 부분 느끼고 반성하게 하는군요.

    2011.06.23 11: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되돌아 보게 되네요. 제가 좀 빨리 먹는 성격이라서..약간 슬픈 글입니다~^^

    2011.06.23 12: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저도 그 기사 보고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뽀송한 오후 되세요. ^^

    2011.06.23 12: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저도 무지하게 빨리 먹는 편이라서 말이죠.
    근데 술 먹을 때는 아주 진짜 천천히 먹거든요. ^^;

    2011.06.23 12: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남자들 대부분이 그러셔서 아마 인식하지 못하고 계실거 같아요 ㅎ 술은 천천히 드시는군요. 안 취하실 거 같아요 ㅎ

      2011.06.23 15:06 신고 [ ADDR : EDIT/ DEL ]
  14. 아~~~ 반성합니다... ^^
    담배피운다고 먼저 나간적 있습니다...깊이 반성합니다.. ㅎㅎ ^^

    2011.06.23 13:29 [ ADDR : EDIT/ DEL : REPLY ]
    • 많이들 그러시더라구요 ㅎㅎ
      동행이 있을 때는 괜찮지만 혼자 두고 나가지는 않으셨음 합니다 ^^

      2011.06.23 15:05 신고 [ ADDR : EDIT/ DEL ]
  15. 하아.. 찔리네요..ㅜㅜ
    반성하겟습니다!!

    2011.06.23 13: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속도를 맞추기는 힘들겠지만 적어도 자리는 지켜주심 괜찮으실 거 같습니다요 ㅎ

      2011.06.23 15:04 신고 [ ADDR : EDIT/ DEL ]
  16. 저는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좀 빨리 먹는 편이예요~
    그게 예전회사에서 항상 남자분들하고 밥 먹을때..제가 늦게 먹게되서
    무의식적으로 빨리 먹어야 한다는 그런 강박을 좀 느껴서 엄청 속도를
    내게 되었거든요~~^^;;
    서로서로 맞춰나가면 더 즐거운 식사시간이 될거예요`^^
    오늘 우산 잘 챙기세요~^^
    -by 아내-

    2011.06.23 13: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같이 밥 먹는 사람 대부분이 남자라 아무래도 속도에 있어서는 부담스럽습니다. 느긋하게는 아니지만 그래도 열심히는 먹는데 다행스럽게도 저 혼자 두고 나가는 친한 남자는 없네요 ㅎㅎ

      2011.06.23 15:04 신고 [ ADDR : EDIT/ DEL ]
  17. 남들 얘기라 이렇게 말하긴 좀 그렇지만...사실 진미령씨 말을 액면 그대로 믿기가 어렵습니다. 그전에 이미
    말로 표현못할 수많은 갈등과 사연이 있었겠지요. 또한 실제로 식사자리에서 먼저 먹고, 기다려주지 않고
    나갔다고해도 그럴 이유가 있었을겁니다. 이런저런 저간의 사정 다빼고, 또한 자기가 잘못한 얘기 다빼고
    상대가 밥먹는 자리에서 기다려주지 않고 나갔다~ 그래서 결정적으로 이혼하려고 맘먹었다~ 이건 아니라고
    봐요. 제 아내가 이웃집 얘기 하는걸 들어보면 이웃집 남편들은 세상 나쁜놈들만 모여 사는것 같습니다.
    죄다 부인들에게 잘못하고 살고, 이해할수 없는 심술을 부린답니다. 과연...그게 다 사실일까요?

    2011.06.23 14: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진미령이 그 때 상황에 뭔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마음이 상했던 것이고 그것이 기폭제가 됐겠죠. 물론 생활 전반에서 전유성만 일방적으로 잘못한 것도 아닐테고, 방송에서 진미령이 어떤 이야기를 더 했는지도 모릅니다. 그들의 이혼에 촛점을 두고 쓴 글이 아닐 뿐더라 누구 잘잘못을 가리는 것도, 편드는 것도 아니구요. 단지 저 사실에서 유추할 수 있는 일반적인 식사시간에서 겪을 수 있는 여자가 느끼는 서운함을 담아본 것이구요.

      하지만 같이 먹다가 식사시간에 중간에 나가는게 아니라 식사가 나오자마자 보는게 지루하다고 나갔답니다. 보는 게 지루해서 여자 혼자 두고 나가는건 그냥 상식없고 배려심없는 행동이죠. 당연히 급한 이유가 있으면 그거 이해 못 할 여자들이겠습까? 그런 보편타당한 이유가 있을 때는 당연히 이해하는 게 기본이죠.

      그 부인들의 남편이 세상 그렇게 나쁜 놈들이기만 하면 같이 살겠습니까? 그 이전에 좋은 것도 많았고 좋은 이야기도 있었는데 전달되는 내용이 그것에 포커스가 된 거 겠죠 ^^

      2011.06.23 15:01 신고 [ ADDR : EDIT/ DEL ]
  18. 뭐 그외에 어떤 일이 많았겠지만..
    제가 봐도 저런 태도는 완전 아닌거 같네요..

    2011.06.23 16: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저도 식사시간조차 기다려주지 못하는 남자랑은 결혼을 생각할 수 없을 것 같아요..
    모든 생활태도가 거기서 나오는 듯...

    2011.06.23 17: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사실 식사의 문제보다는 태도 혹은 매너 등으로 표현할 수 있겠군요
    뭐... 저야 혼자서도 먹지만... ㅠㅠ
    같이 먹을 경우 식사는 단순히 먹는다의 의미에서 벗어난 것이니까요

    2011.06.24 02: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식사시간 참...
    맞추기 은근 힘들어요~

    2011.06.25 04: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