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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5.27 나가수의 루머, 구설수 이제 지겹다. 1박2일이 그리워진다. (16)

관심도 흥미도 어지간히 해야 한다.
연예 뉴스를 보면 10개 중 7개가 나가수 기사로 도배되어 있다.
심지어는 이니셜 기사가 7개 중 3개이다.
기자들은 루머를 가져다 모아놓는게 기자들의 역할이라고 아는 건지도 모르겠다.

스포일러와 루머도 구분 못하는 기자들 블로거들도 덕분에 (진실여부를 구분 못 한다는 것이 아니라 루머를 스포일러와 구분 못 한다는 것이다.)  희생양 둘 가지고는 일주일을 못 버틸 것이라 생각됐는지 정확히 주말 프로그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장 기사가 오랫동안 머무를 수 있는 금요일에 또 다른 희생양 임재범이 거론됐다. 주말에는 모든 매체에서 나오는 기사가 적고 당연히 금요일 뉴스가 메인이나 보드에 오래 머무를 수 밖에 없다.

아무튼 그런 기자들의 뛰어난 활약에 힘입어 옥주현은 이제 슬슬 힘없는 희생양, 불쌍한 가수, 그저 열심히만 했는데...라는 비호를 받으며 우리모두 지켜줘야 할 가수가 되어가고 있다. 며칠 전 아니 몇 시간 전만해도 열나게 떠들어되던 옥주현 비하글들은 다 어데로 숨어보이고, 같이 맞장구치며 기사들을 모아 내보내던 기자들은 이제 옥주현 대신 거대한 희생타 하나를 더 잡아냈다.

그것도 아주 대어급 희생양이다. 루머라 나오더니 이제 진실이라고 두꺼운 폰트까지 써가면서 강조하고 있다. 임재범 난동의 주인공.
나가수 하차가 임재범이 원한 것이 아니라 제작진의 일방적인 권고였고 거기에 반발한 임재범이 난동을 부렸다는 것인데 여기서 난동이라는 것은 과장된 것일 수도 축소된 것일 수도 있다.

더군다나 어의없는 것은 예전에도 그래왔다라는 덧붙임까지 있고, 나가수는 임재범의 재도전에 대해서 한번도 언급한 것이 없다 라는 것을 봐서는 임재범을 잘라버리기로 한 모양인데다가 아마 임재범의 재도전은 없을 모양이다. 승승장구하며 센세이션을 일으킨 임재범을 누가 그저 시기했을 수도 있고, 그가 대중없는 실수를 저질렀을 수도 있다.

여기에 아직도 많은 이들은 이게 옥주현을 보호하기 위한 나가수 아니 신피디의 음모라고들 한다. 임재범의 재도전을 원초적으로 막기 위한 입막음이라고도 한다.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진실일까? 라고 어느 정도라면 궁금해할텐데 이제는 궁금은 커녕 과장과 축소와 추측만이 가득한 글들을  보니 지겹다. 글을 보는 것도 지겹고, 다른 기사들은 하나도 없이 나가수로 도배된 뉴스판도 지겹고, 나가수도 지겹다.

책임 소재를 따지자면 거의 모든 네티즌 부터 나가수 출연진들, 나가수 스태프들 까지 언급할 수 있겠지만, 네티즌, 출연진, 스태프에게 모든 책임을 넘기고 아무말이나 내뱉고 있는 나가수의 수장이 가장 큰 문제임은 당연하다.  이 사람에게서는 도저히 뭔가를 정리하고 개선할 의지가 없어 보인다. 

윤도현 탈락 스포일러도 고난도의 작전으로 보여지는 이때이다. 지금 같은 상황이면 일부러 거짓 스포일러를 흘려서 이슈를 만들어냈다고 해도 의심스러운 상황이 아닌 걸로 그의 거친 일 처리 방법을 보면 추측할 수 있다.  그런데 이제 이 마저도 관심이 없어진다. 흥미가 떨어진다. 나가수가 슬슬 꼴보기 싫어진다. 신피디든 김피디든 울동네 어디 주막집 술 취한 아저씨들에게 갖는 관심 만큼도 아까워져버렸다.

1박2일로 다시 돌아가야갈 명분을 나가수가 이렇게 훌륭하게 만들어준 건 어쩌면 나가수의 가장 큰 적은 나가수라는 이야기이다.  아니면 신정수 피디는 나가수를 산으로 보내고 하산할 생각인지도 모르겠다.
Posted by 네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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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너무 말이 많은거 같아요..
    그냥 기다리고 보면 좋을텐데..
    물론 누구의 잘못인지에 대해 단정짓기도 애매하지만..

    2011.05.27 19: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젠 좀 심하다 싶어요. 같은 내용 기사가 줄줄이 인 것도 그렇구요.

      2011.05.28 00:52 신고 [ ADDR : EDIT/ DEL ]
  2. 아.. 나가수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프로 맞죠? 전 보지를 않아서 어떤 내용인지 모르겠네요. ^^

    2011.05.27 19: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관심도 흥미도 어지간해야 된다"는 말이 좋은 것 같아요. 이젠 임재범 가지고 난리인가 보네요.

    2011.05.27 21: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저는 임재범이 더이상 안나오기 때문에
    일요일 낮에 불필요하게 깨어 있을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다시 주말에 잠을 푹 잘 수 있게 되었어요.

    2011.05.28 00: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제 생각이지만 pd가 너무 독단적이지는 않나 싶어요.
    이런 끊임없는 잡음의 중심에는 pd가 있으니깐요. 잘 컨트롤해서 멋진 공연이 이어졌음 좋겠습니다.

    2011.05.28 09: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수장이 가장 문제겠죠. 독단적이고 말도 함부로하고 프로그램 의도를 자신이 먼저 흔들고 있으니...
      지금이라도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어요.

      2011.05.29 14:09 신고 [ ADDR : EDIT/ DEL ]
  6. 흥미가 있다 보니 점점 복잡한 이야기도 생기네요.
    주말 잘 보내시구요.

    2011.05.28 09: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제가 보기에는 제작진이 이런 논란을 즐기고 오히려 이용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입니다.
    이런 식으로 계속 시청자들을 혼란스럽게 한다면 외면을 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2011.05.29 09: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윤도현 스포일러도 그렇고 루머도 임재범을 몰아내기 위한 수 아닌가 생각되구요. 루머가 터진 시점이나 그걸 봉합하겠다고 제작진이 임재범을 난동 주범으로 몰아붙인 시기나 너무 시의적절하다는게 무서울 정도입니다.

      2011.05.29 14:11 신고 [ ADDR : EDIT/ DEL ]
  8. 그나저나

    그러면 안녕히 가십시요.... 다음부턴 1박이나 다른프로 보시고 나가수에서 관심을 꺼주십시요..........
    그것이 나가수가 오래하고 저같은사람들이 오래 볼수있는 길인것 같습니다.......그러면 이만.....
    아!!!!! 그리고 다음부턴 이런 포스팅이 없기를 바랍니다.............

    2011.05.29 21:18 [ ADDR : EDIT/ DEL : REPLY ]
    • 누구 불로그에서 누구한테 안녕히가란 인사를 하는겁니까? 그나저나 오지랖도 넓네요. 바람은 자기 바람으로나 그치시길 바랍니다.

      2011.05.29 22:26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