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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1.02 2012년 첫 날의 잔잔한 시간 (19)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기 직전에는 뭔가 대단히 큰 일을 벌일 것 같지만 결국은 다소곳이 하루를 조용히 보냈다.

사실을 이야기하자면 신년벽두의 고요한 기도 시간을 좀 가진 것 외에는 그 동안 먹고 싶었던 것을 실컷 먹는 것으로 시간을 보냈다.

떡국을 먹고,
냉이 된장국을 먹고,
삼겹살과 와인을 먹고 마시고.

그 중간 틈나는 시간에는 오렌지를 까먹고,
초코아이스바를 까먹고,
황도캔을 따서 먹었다.

그리고 (아마도)마지막으로 지금 현재에는 유자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마시고 있다.
이제 이게 마지막이길...(갤투로 찍은 구린 샷 --;;;)


먹는 걸로는 아주 적나라하게 먹는 걸로 씐나는 하루를 보내줬다.

그리고 여유 시간에는 빌 브라이슨의 열라 빈정대며, 잘난 척하는 열라 재치가 촬촬 흘러넘치는 미국 소도시 여행기를 비웃으며 읽어줬다.  미국이라는 국가에 좀 호의적인 성향이라면 좀 더 좋았을지 모르지만 다행히 소도시라는 것을 좋아하는 지라 그럭저럭 읽고 있다.

굳이 의미를 두려하지는 않는 편이지만 아무튼 새해 첫날치고는 맘 놓고 여유를 부려봤다.

2012년은 묘하게 매력적인 숫자의 나열이라 마음에 든다. 그 시작은 여유로 시작하리라 맘 먹었었기에 이 하루가 좋았다.
이 하루 마지막에 좋다한 것처럼 이 한 해의 끝날에 이 한 해가 좋았다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본다.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먼지가 쌓여있던 네오나의 툇마루를 이제서야 쓱쓱 깨끗하게 훔쳤습니다.
인사라도 내려놓고 다녀오는 여정이었어야 했는데, 그저 남들만큼 바쁜 걸로 핑계삼고 싶지 않아
그냥 뒀더니 시간이 너무 지나가 버렸습니다.
이제 다시 수다쟁이 네오나의 이야기도 시작하려고 합니다.


2012년, 꽤 즐겁고 상당히 멋지구리하고 아주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뭣보다 으쌰으쌰 건강하고, 샤방샤방 예쁘고, 살랑살랑 사랑하고, 든든하게 저축도 해서
풍성한 한 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같이 사는 사회를 바라보고, 동참하며, 어려운 이들을 모른척 지나치지 않는 인격 또한 잊지 않게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뜻하시는 바 상큼하게 다 이뤄내시는 건강한 2012 되시길 ...

Posted by 네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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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2.01.02 10:43 [ ADDR : EDIT/ DEL : REPLY ]
  2. 잘 보고 갑니다. 새해 원하는 바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2012.01.02 11: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진짜 오랜만에 글쓰셨네요... 잠수는 잘타고 오셨나요?..ㅎㅎ
    네오나님 지난해 보여주신 관심 감사드리고요..
    올한해 네오나님이 뜻하시는 일들 모두 성취하시는 해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수다쟁이 네오나님 기대할께요..^^

    2012.01.02 11: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반갑습니다.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고 소원 성취하시기바랍니다.
    그리고 좋은글로 행복도 많이 나누어주시기바랍니다.

    2012.01.02 11:23 [ ADDR : EDIT/ DEL : REPLY ]
  5. ^-^
    뜻깊은 한해 되세요!
    모두 아자아자!!!!

    2012.01.02 11: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꽃집아가씨

    저도 먹는걸로 쒼나게 보냈답니다.
    그리고 또 배고파서 라면 한그릇 먹고왔구요
    새해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2012.01.02 11:42 [ ADDR : EDIT/ DEL : REPLY ]
  7. 정말 다양하게 드셨네요.
    저도 어제 데이트하면서 삼겹살과 회 좀 먹었습니다. ^^

    2012.01.02 11: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앗 저긴 베네!? ㅎㅎ
    네오나님도 멋진 한 해 되시기
    바라며..홧팅입니다! ㅎㅎ

    2012.01.02 11: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때로는 망중한이 필요하지요

    임진년 첫 월요일입니다.
    금년 한해도 만사형통하세요~

    2012.01.02 11: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새해 첫 날 큰 의미를 두고싶지만 일상은 늘 흘러가는대로 이어지지요~~~ ^^
    올 한해도 늘 건강하시고 좋은 글 많이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2012.01.02 12: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네오나님 오랜만이시네요~~ 연말연시 및 새해 첫날은 잘 보내셨는데
    올 한해 원하는 소원성취 하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2.01.02 13: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저는 연말연시를 아주 게으르게...
    최대한 늦장 피우며 집에서 딩굴거렸죠^^

    그러고 나니 좀 낫던데요? ㅋㅋㅋ
    아이들이 방과 후 수업과 영어수업이 있어 방학여도 늘 학교를 오가야해서
    이제사 시작하는 느낌입니당^^

    2012.01.02 13:51 [ ADDR : EDIT/ DEL : REPLY ]
  13.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2.01.02 14: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글을 보는데 왠지 저도 차분해지는 기분이네요.
    느긋해지고...여유로워지고...
    연말인지 연시인지...매일 아이들과 싸우며 그날을 그날 같이 살다 보니
    한 살 먹는 거 외에 크게 와닿지도 않고...
    네오나님의 하루를 보니 새삼 새해가 밝았구나...고요하게...라는 느낌이 드네요 ^^
    2012년에도 행복한 한 해 됩시다~!!!

    2012.01.02 15: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비밀댓글입니다

    2012.01.02 15:28 [ ADDR : EDIT/ DEL : REPLY ]
  16. 올 한해 하시는 모든 일이 다 잘 되시길 응원할께요~
    네오나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2.01.02 18: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올해도 멋진 글 기대할께요.

    2012.01.02 21: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모처럼만의 휴가를 즐기고 있습니다..새해에도 좋은 글과 사진 부탁드립니다..^^

    2012.01.02 23: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오늘도 좋은하루되시길^^

    2012.02.11 12:40 [ ADDR : EDIT/ DEL : REPLY ]